임재환 유비온 대표

"동남아의 인구 증가와 대학 성장으로 코스모스 플랫폼과 같은 인공지능(AI) 교수학습 시스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일본 에듀테크 시장에서 확인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 LXP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구축형으로 제공했지만, 아시아 국가에서 가격 수용도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해외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비온은 지난 3월 개발도상국 교육 혁신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KODABIZ) 중점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 진출해 교육 컨설팅, 학습 플랫폼 구축,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기술로 해외에서도 빠르게 교수학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대학의 학사행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스모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교육 콘텐츠도 AI를 활용해 빠르게 콘텐츠를 구축하고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등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 교육에서도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