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전북은행,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금융서비스 협약 체결

유비온과 전북은행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증가에 대응해, 입국 초기 단계부터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외국인의 국내 정착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전체 인구 대비 비중도 5%에 달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 역시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국내에서 처음 마주하는 가장 높은 장벽 중 하나는 금융이다. 계좌 개설, 송금, 카드 발급 등 내국인에게는 익숙한 서비스도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기에 비자, 보험, 통신, 취업 등 생활 전반에 걸친 통합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과제다.

유비온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학습부터 입학, 정착, 취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 안에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통신·금융·취업 서비스를 연계해 외국인 대상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전북은행과의 협약은 그 가운데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이다.

이번 협력의 파트너인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외국인 신용대출 시장에서 72%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계좌 개설부터 카드, 대출, 송금까지 외국인 고객에 특화된 금융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유비온이 전북은행과 협력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