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경력관리 강화… 유비온-CAIND 업무협약 체결

㈜유비온과 국제개발컨설팅협회(CAIND)는 29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경력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구로구 유비온 본사에서 열렸으며, 유인식 유비온 부사장과 최창원 협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개발협력(ODA) 분야 전문가들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경력 인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ODA 사업의 특성상 전문가 경력이 단편적으로 기록되거나 검증이 어려운 현실을 개선해, 국가 ODA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유비온은 나이지리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에서 총 18건의 교육관리시스템(LMS) 구축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개발도상국 교육 인프라 혁신에 기여해왔다. 국제개발컨설팅협회는 2023년 설립 이후 개발협력사업 심사·평가, 컨설턴트 교육·훈련, 자격 인증 제도를 운영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경력 관리 및 인증 시스템 구축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산 에듀테크 제품의 ODA 사업 활용 확대 등을 협력 과제로 추진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2027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