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정책이 AI·에듀테크 활용을 강조하면서 대학 학습 플랫폼 전환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글로컬대학30,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등 주요 정책이 AI 기반 교육 환경, 글로벌 학습 지원, 지역 연계형 교육 체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플랫폼 기업 ㈜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은 자사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 LXP(COURSEMOS Learning Experience Platform)가 전북대학교·강원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대학의 자율혁신과 AI·디지털 전환 대응을 주요 지원 방향으로 제시하는 정책이다. AI·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과 교육과정 혁신은 대학 경쟁력과 연결되는 요소로 꼽힌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개 내외를 지정하는 사업으로, 1개교당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출범한 사업은 2026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로 재정립됐으며, 17개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해 대학을 육성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세 정책은 대학에 AI·디지털 교육 환경과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다양한 학습자를 수용하는 개방형 구조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방향이 맞닿아 있다. 기존 LMS가 캠퍼스 내 수업 관리에 초점을 둔 도구라면, AI 기능을 통합한 LXP로의 전환 수요가 정책 흐름과 함께 커지고 있다는 것이 유비온의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대학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기대가 커지고, 공공 재정 투입이 확대되면서 교육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게 된 흐름이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은 근거 기반 교육과 교육 성과 측정을 요구받고 있으며, 코스모스 LXP는 학습 데이터를 기록·분석해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